최근 울산지역 유통업체들이 자동차업체와 연계해 신차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두 업계간 공동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콤팩트 SUV "투싼"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메가마트 울산점, 이마트 울산점, 롯데마트 울산점,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에서 신차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또 홈플러스 울산점과 남구점은 오는 15일까지 GM대우의 신차 "라세티 해치백" 전시회를 열고 시승평가단 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라세티 해치백 10대와 상품권 등이 걸린 경품행사를 진행중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오는 10~11일 이틀동안 정문 앞에서 GM 대우 신차 전시회와 시승식을 여는 한편 마티즈 2004년형을 1년간 무료 시승할 수 있는 평가단 접수도 받는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크라이슬러 차량 전시회 및 경품행사에 이어 다음달에는 벤츠 출시기념회와 시승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두 업계간 공동마케팅이 늘어나는데 대해 한 백화점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은 쇼핑을 나온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데다 자동차업체들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신차를 홍보할 수 있어 서로 윈-윈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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