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르바이트 91만건 게재
작년보다 95%↑…1위 음식점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에서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채용공고는 총 1만8092건이 게재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상반기 전국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채용공고와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총 91만5710건의 아르바이트 공고가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4.9% 증가,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23.8% 늘어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공고 수가 전체의 절반 이상(54.4%)을 차지했으며, 전국 17개 지역 중 공고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3만7609건) △서울(20만6616건) △부산(7만8315건) 등이며, 울산은 1만8092건으로 전국 14위를 기록했다.

구인 공고 수 1위 직종은 ‘일반음식점’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편의점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방문·학습지 교사 △유아·유치원 교사 등이 이었다. 올해는 교육·강사, 서비스 관련 업종 공고 수가 두드러졌다.

이력서 건수를 기반으로 한 구직자들의 아르바이트 업종 선호도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외식·음료, 유통·판매 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세부 업종으로는 공고 수 1위 업종과 동일하게 ‘일반음식점’이 1위를 기록했으며, △커피전문점 △편의점 △사무보조 △베이커리·도넛·떡 등이 뒤따랐다.

연령별 차이도 주목할 만하다. 아르바이트 구직이 가장 활발한 15~34세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10대 중반부터 20대 후반까지는 일반음식점을 가장 선호한 반면 30대 초반의 경우 사무보조의 이력서 건수가 가장 많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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