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중의 장효민이 제14회 울산시협회장배 춘계학생골프대회에서 이틀연속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에서 중학생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는 장효민이 처음이다.
 또 울산제일고의 신용웅, 성광여고의 이현주, 학성여중의 정보라, 개운초등의 김종휘, 울산과학대의 김민석이 각 부별 우승을 안았다.
 장효민은 9일 울산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2일째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 출전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고등부와 대학부를 제치고 종합우승했다.
 신용웅도 이날 3오버파 75타로 장효민과 나란히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팀선배 김현동을 제치고 남고부 1위를 차지, 역전우승했다.
 전날 9오버파 81타의 부진을 보였던 신용웅은 이날 16번홀까지 1언더를 기록했으나 17홀(파 3), 18번홀(파 4)에서 연속 티샷이 흔들리면서 OB를 내 4타를 잃었으나 무난히 우승했다.
 이현주는 이날 5오버파 77타로 전날 선두를 달리던 팀 선배 송슬아의 부진을 틈타 합계 12오버파 156타로 여고부 우승을 안았다.
 김민석은 3오버파 75타를 쳐 장효민, 신용웅과 함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며 합계 12오버파 156타로 울산대의 박정호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정보라는 첫날 77타에 이어 이날 7오버파 79타로 쳐 합계 12오버파 156타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종휘는 합계 166타 초등부 1위에 올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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