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2021울산국제아트페어(UiAF2021)에 대한 국내 갤러리들의 참가 열기가 뜨겁다. 8월 15일 마감 예정이었던 조기신청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신청률을 자랑하며 기한보다 빠르게 마감되었다.

1차 갤러리 모집에서 부스의 약 80% 이상이 모집되었으며 이는 1회인 점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기록이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전국의 갤러리들이 울산 시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으며, 이번 아트페어가 울산 시민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많은 갤러리에서 신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1차 모집에서 서울 지역의 갤러리가 60% 이상 참여하며, 부울경 지역 유명 갤러리도 대거 참가하여 2021울산국제아트페어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차 모집은 9월 15일 마감이나, 이 또한 이미 신청률이 높아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최사는 부스모집은 지금부터 소극적으로 할 예정이며, 부스 판매를 통한 수익보다 잔여공간에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하여 참관객의 행사장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으로 참가 갤러리의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울산국제아트페어는 NFT 미술품 거래(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대한민국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후원 하는 ‘Art in Science 특별전’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초 4차산업 혁명을 컨셉으로 하여 최근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의과학 전문 국제회의 기획사가 총괄함에 따른 독보적인 차별화 전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2021울산국제아트페어는 오는 12월 10일(금)-12일(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울산지역기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어 울산지역의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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