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1일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을 분석해 도산 등 부실 가능성을 미리 진단하는 `부실징후예측시스템`을 도입해 신용평가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부실징후예측시스템은 신보가 국내 50만여 중소기업의 재무정보 분석자료를 활용해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을 국내 실정에 알맞게 새로 구축한 것이다.
 신보는 “부실징후예측시스템을 이용하면 전통적인 재무비율로는 예측할 수 없었던 부실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경영 위험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기금 운영의 건전성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