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 전 UN대사 특강
기후변화·인권 관련 스피치

▲ 제40차 UN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가 지난 4일 울산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송철호 시장과 오준 UN 전 대사를 비롯한 내빈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0차 UN세계평화의날 울산시민행사가 지난 4일 울산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오준 전 UN대사, 조재철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손덕현 추진위원장, 다문화가정 시민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UN세계평화의날 울산시민행사는 국제평화의 날(9월21일)을 기념해 지난 2018년 처음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울산지역 NGO단체인 ‘따뜻한손길(대표 박병규)’ 주최로 올해는 오준 전 UN대사의 특강과 학생·청년·성인 등이 나서 세계평화와 기후변화, 인권 관련 스피치 등이 마련됐다.

송철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내년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남과북이 함께 하는 평화체전으로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울산체전에 북한을 초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준 전 UN대사(경희대 석좌교수)는 특강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는 세계 공중보건의 위기가 닥치고 있고, 세계 경제불황과 이로 인한 국가 간 불평평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화가 가져 온 테러나 환경문제, 질병의 대유행, 불평등의 심화 등 온 지구적 과제에 대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는 세계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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