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조성 막바지… 인프라 구축 활발
원주시 개발호재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분양… 일대 이목 집중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가 완성형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원 대지면적 528만 여㎡ 부지에 계획인구 3만 여명 ∙ 1만 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지구다. 건강 ∙ 생활문화 ∙ 웰빙 ∙ 유비쿼터스 등 4가지의 개발 콘셉트를 적용, 강원권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밖에, 주거 ∙ 업무 ∙ 상업 ∙ 문화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분양시장에서도 블루칩으로 통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강원도 원주시의 인구는 35만5767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1년 31만9575명 대비 11.3% 가량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강원도 전체 인구 상승률이 0.2% (153만3172명 → 153만6270명) 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조성 등의 호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주기업도시 소재 ‘원주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전용 84.96㎡ 타입은 지난해 8월 2억895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8월 1억5050만원 오른 4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아울러, ‘이지더원 더 그레이스’ 전용 84.97㎡ 타입 역시 올해 9월 3억7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 타입의 종전 최고가는 같은해 8월 거래된 3억5000만원으로, 한달 새 2000만원 뛴 것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각종 인프라 구축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며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최근 수요자들의 시선이 ‘원주기업도시 EG the 1 (이지더원) 3차’ 로 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양건설산업이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조성하는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6개 동으로, 전용 59 ~ 84㎡ 총 1516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1차’ 및 ‘EG the 1 2차 더그레이스’ 총 2206가구 등과 함께 3700여 가구 규모의 ‘이지더원’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어서, 랜드마크 단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는 원주기업도시 내 알짜배기 입지를 차지해 주목된다. 샘마루초를 비롯, 섬강초 ∙ 섬강중 등이 도보 거리에 있어, 자녀들의 등하교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 (가칭) 신설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교육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돋보이는 요소다. 차량 10분대 거리에 KTX서원주역이 있어, 서울까지 약 40분대면 이동 가능하며, 경강선 만종역도 가깝다. 아울러, 인근 서원주IC ∙ 원주IC ∙ 북원주IC 등을 통해 광주원주고속도로를 비롯, 중앙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여주-남원주 구간 21.9km를 잇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 및 부전-청량리 신행고속열차 등 교통망 확충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주근접성도 빼어나다. 원주기업도시 내 기 입주해 있는 기업체를 비롯, 문막일반 ∙ 동화일반 ∙ 우산일반 등 다수의 산업단지 및 문막 ∙ 동화 ∙ 태장 등 각종 농공단지 등으로의 출퇴근이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 ∙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집적돼 있는 원주혁신도시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원스톱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이마트 ∙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원주 도심 지역도 쉽게 도달 가능하다. 이밖에, 약 16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고, 수변공원 등도 가깝다.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는 입지가치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동간거리 확보를 통해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부는 6.1m 광폭거실 (84㎡ 타입) 및 3면 개방형 특화평면 (84㎡ 타입) 설계가 적용되며, 각종 주방용품 등의 수납이 용이한 팬트리도 제공된다.

투자가치도 높다. 기업도시 내 들어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원주시는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지역 ∙ 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재당첨 및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이달 2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화) 1순위 ∙ 29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6일(수) 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8일(월) ~ 24일(일) 까지 진행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