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송정동 송정하우스디 아파트에 맞춤형 건강계단을 조성해 주민 건강증진을 돕는다고 4일 밝혔다. 

건강계단에는 운동효과와 올바른 계단운동 방법, 일상생활 속 운동별 칼로리 소모량 등을 알 수 있는 시각적 홍보자료를 게시해 입주민의 계단걷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을 통한 계단걷기 챌린지도 운영해 계단걷기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정하우스디 아파트는 올해 울산시 건강증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위통헬통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으로 아파트 내에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계단걷기는 하체근력 강화와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신종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계단걷기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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