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국·고재문·서대철 교수, 1천만원씩 쾌척

▲ 윤병국 교수
▲ 윤병국 교수

울산대학교 교수들이 정년을 맞아 학과 발전 및 제자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잇따라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내년 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물리학과 윤병국(65) 교수는 최근 “물리학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달 200만원씩 5회에 걸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 서대철 교수
▲ 서대철 교수

산업경영공학부 고재문(65) 교수는 제자 장학금으로 지난달부터 매달 250만원씩 4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 고재문 교수
▲ 고재문 교수

이와 함께 의학과 서대철(65) 교수는 지난달 정년퇴직하면서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윤 교수는 1981년 9월부터 40년을, 고 교수는 1981년 3월부터 40년 6개월을, 서 교수는 1989년 3월부터 32년 6개월을 재직했다.

신영한 울산대 물리학과장은 “선배 교수님께서 평생 봉직하면서 학과를 이끌어오셨고, 또 정년퇴직을 앞두고서도 뜻을 주셔서 학과에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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