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지난 1일 기준 77%에 다다른 가운데, 10월말에는 완료율 또한 OECD 국가 10위권 이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복소비’(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 등 경기 회복이 기대를 모으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수도권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거래량은 총 8만4,962건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5,623건보다 약 2만건 가까이 늘었다. 또한 거래량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경기가 되살아날수록 이 같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주택시장 규제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준금리가 낮은 상황인 만큼 상업시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투자 안전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입주 예정 수요를 품고 있어 빠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다른 상업시설에 비해 공실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졌고, 점차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가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단지 내 상가는 입주자라는 고정수요를 두고 있어 일반 상가들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방건설은 오는 15일(금) '양주옥정신도시 디에트르 프레스티지'의 단지 내 상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금회 입찰대상은 2개동 총 19호실이며, 1,859세대 고정 수요 및 약 6,800세대의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어 안전성과 수익성 모두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양주옥정신도시 디에트르 프레스티지 단지 내 상가는 1동 지상 1~2층, 2동 지상 1층, 총 19호실로 구성된다. 총 1,859가구 규모의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단지 인근에 고등학교 통학로가 연결되어 있어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포함한 안심통학 상권을 선점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공공청사가 들어설 예정이고, 도보 3분거리에는 유통업 용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학세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한 빠른 활성화가 기대된다.

분양은 오는 15일(금)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한 ‘양주옥정신도시 대방엘리움 어반시티’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15일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입찰 보증금은 호실당 1,000만원으로, 14일(목)~15일(금) 오후 12시까지 지정 계좌에 입금한 후 입찰 관련 서류와 입금증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계약은 10월 15일(금) 낙찰자 발표 후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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