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신상훈 2타차로 눌러

▲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이 우승했다. (왼쪽부터)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김종안 대표, KPGA 구자철 회장,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 이재경 선수, 김호석 캐디, 크리스찬 하디 PGA 투어 수석 부사장, 키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CEO.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22)이 역전 우승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재경이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 통산 2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로 선두 고군택(22)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한 이재경은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2위 신상훈(23·12언더파 276타)에게는 두 타 차로 앞섰다.

제네시스는 이재경 선수에게 우승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유러피언 투어(European Tour)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써밋 (The CJ Cup @ Summit)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크리스찬 하디(Christian Hardy) 수석 부사장과 유러피언 투어 키스 펠리(Keith Pelley) CEO가 대회장을 찾아 직접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우승자에게 전달했다.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국내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제 양대 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선수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조력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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