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경감 옥조근정훈장
이재호경감 등 5명 대통령표창
이현두경위 등 4명 총리표창
박원철 울산자율방범연합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등 민간포상도

▲ 울산경찰청은 21일 본청 대강당과 1층 로비 등지에서 ‘제76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울산경찰청은 21일 본청 대강당에서 ‘제76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유진규 울산경찰청장 등 지휘부와 김태근 울산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먼저 울산경찰 추모의 공간에서 순직 경찰관들에게 참배를 하고, 지역치안 유공자 대표들에게 정부 포상과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옥조근정훈장에 이석형(남부서·사진) 경감, 대통령 표창에 이재호(시경 수사과) 경감 등 5명, 국무총리 표창에 이현두(중부서) 경위 등 4명, 장관 표창에 홍기영(시경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경위 등 17명, 경찰청장 표창에 안윤성(시경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주무관 등 71명, 울산경찰청장 표창에 김순임 보건주사(시경 형사과) 등 96명, 울산자치경찰위원장 표창에 김원정(시경 생활안전과) 경장 등 26명이 수상했다.

이어 민간인 포상 및 감사장 부문에서는 박원철 울산자율방범연합회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이정협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등 2명이 장관 표창을, 손영진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차장 등 19명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심규훈 우현장학재단 이사장 등 133명이 울산경찰청장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 이석형(남부서·사진) 경감
▲ 이석형(남부서·사진) 경감

이날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이석형 경감은 지난 1990년 11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치안 최일선인 지역경찰과 교통외근, 상황실 등 기피부서에서 31년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격무부서인 교통외근부서에 재직하면서 2015년 하반기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유공으로 경감에 특진하기도 했다.

이 경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는 남부서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관내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재직기간 그의 빠른 판단력으로 절도와 폭행, 보이스피싱 등 각종 중요 범죄를 예방한 것만 해도 10여건이 넘는다.

이 경감은 “남부는 112 신고접수 건수가 하루 평균 250건에 이를 만큼 울산에서는 치안 수요가 제일 많고, 그만큼 늘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위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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