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울산항의 책임자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울산항이 동북아물류 중심항만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청장은 또 "울산신항만건설사업은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최대 숙원사업인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에 용기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정청장은 경북 영일 출생으로 육군대위 예편 뒤 지난 80년 토목사무관으로 해양부에 특채됐으며 94년 시설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주로 본부에서 항만개발, 항만건설, 항만정책 등 신항만 및 항만개발 업무를 담당해 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