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고기잡이 등 소소하지만 빛나는 순간들

▲ 손주의 일상을 지켜봐 온 할머니가 또래 아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느끼게하는 동화를 펴냈다.
손주의 일상을 지켜봐 온 할머니가 또래 아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느끼게하는 동화를 펴냈다.

동화 <열세달 은우>는 할머니가 된 장세련 작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그 속엔 1월부터 13월까지 열세 달에 걸쳐진 은우의 일상이 들어있다. 책은 월별로, 계절에 따라 평범한 일들을 특별하게 풀어내고 있다. 은우가 심부름을 하거나 가족들과 고기잡이를 가는 일, 집 주변의 자연과 교감하는 일 등 아주 소소한 것 같지만 생애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빛나는 순간들이 펼쳐진다.

장세련 작가는 장편동화집 <종소리를 따라 간 아이>, 창작동화집 <아빠의 고래> 등을 냈다. 울산아동문학회장을 지냈고 도서관과 학교에서 그림책 및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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