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도문)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이 1일 시작돼 6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

공동모금회는 이날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캠페인 출범 선포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이어지며 모금 목표액은 60억3800만원이다. 캠페인 기간 나눔 수치를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시청 광장과 울산역에 각각 설치돼, 목표액의 1%인 약 6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이날 현대차 노사, 아이윤메디컬센터, 대영교회, 강원철강, (주)덕양 등이 첫 나눔을 실천했다. 이와 별도로 대한유화는 모금회 기획사업 일환으로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 11곳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승합차를 전달했다.

박도문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 코로나 장기화로 이웃들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위기상황에 더욱 빛나는 나눔 정신을 발휘해 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52억5000만원)을 초과한 74억4000만원을 모금했다.

한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사랑의 계좌 송금, 온라인 기부 신청, QR코드 기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060·700·1123) 등을 이용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