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12일 이회창 대선후보 등이 참석하는 13일 필승결의대회에 최소 3천명 이상의 당원들이 몰릴 것이라며 행사 성공을 기대.

 특히 행사중 박맹우 울산시장후보는 물론 각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에게도 1~2분씩의 연설을 할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당원들의 높은 열기를 장담.

 한편 이날 행사는 "한나라당이 희망이다"란 영상물 상영, 내빈소개, 대선후보 인사, 광역단체장후보 인사 순으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될 예정.

○"12일 울산을 방문, 민주노동당 송철호 시장후보 사무실을 방문키로 했던 스웨덴 국제프로젝트 지원평가단이 갑작스런 사정을 들어 방문일정을 취소하자 캠프 관계자들이 아쉬움을 토로.

 민노당은 울산지역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현황과 오는 지방선거 전망, 양국간 진보정치세력의 연대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돼 아쉽다고 강조.

 특히 이들 방문단과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간 환담자리를 마련하는 등 간접홍보의 호기로 여겼으나 기회를 잃어버려 더욱 애석해하는 분위기.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경선 참여를 철회한 김성득 울산대교수가 12일 ""시지부 추대, 노무현 대선후보 천거"가 있을 경우 시장후보로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비춰 눈길.

 김교수는 이날 "시지부가 시장후보 대안이 있으면 당원으로서 기여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출마 명분을 준다면 다시 출마를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전한 뒤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설치"와 관련, "중앙당의 공약검토가 선행될 때 나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출 수 있어 명분이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

○"민주노동당은 권영길 대표 등이 영남지역 선대본부를 구성해 울산에 상주키로 하는 등 창당 이후 첫 광역단체장 배출을 위해 당 차원의 총력지원에 나설 방침.

 민노당은 중앙당 공천이 확정되는 오는 15일 또는 20일께 울산시지부 당사에 영남지역 상황실을 설치함과 동시에 권대표 등이 상주하며 선거승리를 진두지휘할 예정.

○"이규정 민주당 시지부위원장은 "지난해말에는 이번 6·13지방선거의 울산시장후보로 출마할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속내를 피력.

 이지부장은 12일 지구당위원장 간담회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연말 출마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땐 당 대선후보가 영남권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고 술회.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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