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본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SB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 가운데 3차례 볼넷을 얻는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4회말 투런 홈런을 뿜어내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데일 롱(56년), 돈 매팅리(87년), 켄 그리피 주니어(93년)가 보유한 8경기 연속홈런기록에 한 경기차로 다가선 것.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던 본즈는 0-6으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브라이언 로렌스의 3구를 끌어당겨 경기장 밖 맥코비만 바다로 떨어지는 장외홈런을 쳐냈다.
 본즈는 그러나 6회 두번째 볼넷을 고른 데 이어 팀이 5-7, 2점차로 추격한 7회말 2사 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더이상 홈런을 추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1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한 본즈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514, 9홈런, 19타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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