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해 남강으로 방류하고 있는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남강으로 방류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은 진주·문산·사봉 등 3개소가 있으며 1일 법정 방류량은 진주가 13만3천109", 문산 4천262", 사봉 1천182"를 방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지난 4월 한달동안 처리방류 수질상태를 조사한 결과에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의 경우 기준치가 20㎎/ℓ 이하인데 반해 진주는 6.7, 문산은 2.2, 사봉은 4.4이고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기준치 40㎎/ℓ이하에 비해 진주 12.7, 문산 5.6, 사봉이 10.5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부유물질(SS)은 기준치 20㎎/ℓ 이하인데 반해 진주 8.65, 문산 3.0, 사봉 6.0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총질소(T-N)는 기준치 60㎎/ℓ에 진주 22.208, 문산 12.878, 사봉 16.839이며 총인(T-P)은 기준치 8㎎/ℓ 이하로 진주 1.508, 문산 0.948, 사봉 1.501로 각각 나타났다.

 이처럼 진주지역의 하수처리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은 하수처리 기계운전이 철저하게 이루어졌고 충분한 강우량과 미생물 생식이 적당한 수온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시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각 가정의 합성세제와 일회용품 등 오염배출 물질 사용량을 줄이고 업소들의 폐수처리 시설 정상가동이 오염량을 줄이는데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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