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12일 충북 진천군에서 구제역이 재발생하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주군은 두동면 봉계와 언양, 석남사, 서울산 톨케이트 등 4곳에 임시 방역초소를 설치, 울산으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 소독장비 16대를 축산농가에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방역자재 9종과 이미 지원한 생석회 80t 외에 추가 약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군은 6억4천3백만원의 예비비를 편성, 54개 공동방역단을 운영하여 우제류 가축농가 2천983호에 대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하여 농가 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소나 돼지가 없어 다행이지만 만약을 대비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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