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 4월부터 기존에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107만명에 대한 연금액을 3.6% 이상해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동울산지사(지사장 오장건)에 따르면 이번 국민연금액 인상분은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인 3.6%를 반영한 것이다.
 동울산지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제도는 장기적인 소득보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물가연동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상되는 연금수급권자수는 노령연금 83만명, 장애연금 4만명, 유족연금 20만명 등 총 107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4월말일부터 기존 연금 수령액 보다 3.6% 인상된 연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울산지역에서 지난 3월말 현재 연금(일시금 포함)을 지급받는 사람은 1만8천635명이며, 총 지급액은 123억7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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