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국회의원·원로정치인·지선출마예상자 등
행사 1시간전부터 북치며 ‘대선 필승’ 구호 제창

지난 1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출범식이 열린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 입구.

행사 1시간 전부터 젊은 청년부터 지역 원로 정치인까지 몰리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빨간 목도리나 빨간색상의 옷을 차려입은 지지자들 사이로 북 소리에 맞춰 ‘정권교체’와 ‘대선필승’을 외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행사장 곳곳에는 ‘2022! 울산의 힘으로 윤석열과 함께 정권교체!’ ‘2022 정권교체의 시작! 울산의 힘으로’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피켓 앞에서 사진을 찍는 지지자들로 정권교체의 높은 열기를 실감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기자님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의 Pen에 달려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공정·정의·상식이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로 정권교체하자”고 소리높여 외쳤다.

청년대표로 신수진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필승기를 전달하자 지지자들은 ‘울산의 힘으로 정권교체’ ‘윤석열로 정권교체’ ‘국민의힘으로 대선필승’을 외치는 등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선대위 출범식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주요당직자 등 거물급 인사들과 지역 원로 정치인들, 6월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 시의원·구의원 등 보수진영이 총결집하며 정권교체를 열망했다.

지지자들은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교체해 달라”고 외쳤고, 윤석열 대선후보는 “산업도시 울산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겠다”고 답하며 대선정국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행사장은 코로나 방역수칙에 의거해 인원이 제한됐으며, 백신패스가 적용됐다.

한편, 윤석열 대선후보는 법원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을 일부 허용한 데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 선대위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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