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선대위 출범식
울산의료원 조속 설립 등
지역발전 위한 공약 제시
국힘 시당 본격 대선체제로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선대위 발대식에서 김기현 울산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원, 당직자들과 필승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3월9일은 대한민국을 불공정과 불의로 멍들게 하고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든 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며 “울산은 경제기적을 이룬 선진 대한민국의 상징이다.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살고싶은 젊은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동한 윤 후보는 “울산은 산업도시면서도 국가정원을 가진 친환경 도시다. 대한민국 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알려주고, 가장 먼저 제시한 도시가 바로 울산이다”면서 “울산이 더욱 더 발전하게 만들겠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드는데 울산이 선도도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울산의 자동차, 조선산업의 첨단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울산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세계적인 의료복합센터로 만들겠다. 도시철도 등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이 편리한 울산을 만들겠다. 생존과 직결된 물 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함께 울산시민의 깨끗한 식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울산선대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했다. 울산선대위는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과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구성됐다. 공동선대위원장 겸 총괄선대본부장에 권명호 시당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채익·박성민·서범수·박대동·정갑윤·박맹우·김두겸·신수진(청년)·김미혜(여성)씨가 임명됐다.

선대위에는 클린선거전략·정책개발·조직·직능·청년·여성·홍보·유세 등 총 8개 직할본부와 69개 세부대책단, 6개 지역본부, 약자와의동행·국민통합 등 2개 특별위원회, 11개 직능별 특보단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울산의 힘으로 윤석열과 함께 정권교체”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5년 나라가 난장판이었다. 일자리가 사라졌고 경제는 폭망했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입에 풀칠하기 어려워졌다. 정치방역만 일삼다가 많은 국민들이 생계위협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바꿔야 되지 않겠느냐. 우리 청년들이,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울산의 힘으로, 국민의힘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자. 대한민국 화이팅, 울산 화이팅, 윤석열 빅토리, 국민의힘 빅토리”를 외쳤다.

윤 후보는 울산 선대위 행사를 끝으로 1박2일 간의 PK 방문을 마치고 귀경했다.

이형중·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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