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4명 신규 확진
오미크론 18명…누적 81명

울산시는 설 연휴(29~2월2일) 기간에도 시민들이 신속하게 신종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선별검사소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울산시가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은 닷새간의 설 연휴 기간 그대로 운영된다.

다만 동구 국민체육센터, 북구 농소운동장, 울주군 온양체육공원 3곳은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민들이 코로나 확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2일만 가동한다.

각 구·군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의료진의 일정에 따라 가동 여부가 차이가 있다.

중구는 중구보건소와 동강병원 2곳의 선별진료소 중 중구보건소만 설 연휴 기간 31일 하루만 운영한다.

남구는 남구보건소를 비롯해 중앙병원,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등 4곳 중 남구보건소가 30일과 설 당일인 2월1일 운영하고, 3곳의 병원은 29일만 운영한다.

동구는 동구보건소가 29일, 울산대학교병원이 2월2일 운영하고, 북구는 북구보건소가 2월1일, 시티병원이 29~30일 이틀 동안 선별진료소를 가동한다.

울주군은 2월2일 울주군보건소가 운영하고 서울산보람병원이 29일과 31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울산에서는 44명(울산 7457~7500번)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동구의 한 학교 운동부와 관련해 3명이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24명(울산 22명·경북 경산 2명)이 됐다.

또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18명이 추가돼 누적 81명으로 급증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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