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중에 울산을 중심으로 하는 한·중·일 축구교류의 장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울산시축구협회(회장 송용근)는 26일 "5월 한달동안 일본과 중국 축구팀이 울산을 찾아 친선경기를 갖는 것은 물론 울산지역 학교팀이 자매시인 중국의 장춘을 방문, 친선경기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축구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일본 사이타마현 여자선발축구팀이 울산을 방문, 3일동안 울산에 머물면서 문수축구경기장과 보조구장에서 국내 최강인 INI스틸 여자축구팀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 기간 시축구협회, 울산시와 일본 사이타마현 관계자는 축구교류 및 동아시아 여자클럽 축구대회 개최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 중국 진황도 축구학교팀은 5월10일 울산을 찾아 18일까지 머물면서 울산지역 남녀 중학교축구팀과 친선축구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진황도 축구학교팀은 임원과 남녀팀 등 모두 51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구성, 울산을 찾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5월중 울산시와 중국 장춘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장춘에서 친선축구대회를 갖기로 하고 울산지역 축구팀이 장춘을 방문한다.
 시축구협회는 "그동안 일본과 중국 등의 도시들과 꾸준히 자매결연, 상호방문 등을 통해 축구메카 울산의 이미지를 한층 높인 결과 여자일반부 한·일친선축구 등이 울산에서 개최되는 등 울산을 중심으로한 경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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