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문화예술사 통해 사고와 인식 확장

▲ 문화예술사를 알기쉽게 집필해 온 강희정 서강대 교수가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를 펴냈다.

문화예술사를 알기쉽게 집필해 온 강희정 서강대 교수가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를 펴냈다.

서 교수는 ‘난처한’이라는 수식어로 잘 알려진 사회평론 교양서를 시리즈로 펴내 왔다. ‘난처한’은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으로 풀이된다. 서양미술과 클래식에 이어, 이번엔 동양미술을 주제로 한 ‘난처한 책’을 다시 펴낸 것이다.

두 권으로 구성된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는 인도와 중국미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1권 ‘인도, 문명의 나무가 뻗어나가다’는 인더스 문명, 불교와 스투파(탑)·불상 탄생을 다뤘다.

2권 ‘중국, 사람이 하늘을 열어젖히다’는 황허(黃河·황하) 문명부터 한나라 시기까지 미술을 정리한다.

인도와 중국 문명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 등도 문답 형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이번 저술에 대해 한국사회에 만연한 ‘서양 쏠림’과 ‘동양에 대한 무관심’을 뛰어넘어, 사고와 인식을 확장해 줄 책이라고 역설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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