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나 연휴때 나들이를 가는 시민들이 많다.
 그 틈을 노리고 좀 도둑들이 빈 집을 골라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절도행각을 벌인다.
 대부분 카드빚이나 유흥비 마련을 위해서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설마 우리집에 도둑이 들어오지 않겠지", "창문 정도는 열어둬도 되겠지"하는 잘못된 생각들이다.
 그러나 절도범들은 "설마"하는 생각으로 방심할 때를 놓치지 않는다. 시민들은 항상 절도범들이 어디에선가 우리집을 노려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문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방범창을 설치하고 외출시에는 집안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봉수(울산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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