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건위, 수정 수용
인근 상권 동반 활성화방안
어린이집 등 시설 추가 요구

▲ 울산시 제2회 도시·건축 공동위원회가 17일 울산시청 제1별관 상황실에서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다.
(주)동원개발이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66층 초고층 오피스텔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1별관 상황실에서 2022년 제2회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울산우정혁신도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수용했다.

해당 안은 동원개발(남양개발)이 우정혁신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2만1622㎡ 부지에 66층, 54층, 53층 높이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피스텔은 전체 128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119㎡ 766가구, 85㎡ 522가구다.

도시·건축 공동위는 이날 기존 시가지와 혁신도시간 상권 동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주거시설에 적합한 어린이집 등 생활시설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했다.

동원개발은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빠르면 올 하반기께 건축심의 및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건축 공동위는 또 ‘가칭 복산2·3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통경축(조망축)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 등을, ‘가칭 무거2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녹지 경관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 검토 등을 각각 자문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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