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야에 만취객을 상대로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야간근무를 하다보면 취객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하루에도 수십번 접수받는다. 이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과도한 음주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범죄(강·절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속칭 "아리랑치기", "퍽치기" 등 범죄자들은 취객의 친구처럼 접근해 현금 등을 털어간다. 심지어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 성폭행은 물론 강도, 살인까지 범죄수법이 갈수록 잔인해지고 있다.
 이러한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 술을 많이 마셨을 경우 혼자 귀가하는 것을 피하고 믿을 수 있는 모범택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방범의식을 몸에 익혀야 범죄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김대홍(울산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경장)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