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남자 마라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봉주와 이명승(이상 삼성전자)이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봉주와 이명승이 20일간의 유성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30일 쿤밍으로 출국해 한달 가량의 일정으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다』고 29일밝혔다.
 이봉주와 이명승은 6일부터 대전 유성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계족산의 가파른 언덕에서 체력 강화훈련을 실시해왔으며 쿤밍 훈련을 통해 심폐 기능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번 쿤밍 전지훈련에 오인환 감독을 비롯한 전문 마사지사,조리사 등을 동행시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이봉주는 쿤밍 훈련이 끝나면 강원도에서 몸을단련한 뒤 7월부터는 스위스로 이동해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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