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이 골재부족 사태로 레미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골재값 인상조짐이 일고 있어 레미콘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29일 울산지역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5곳의 석산에서 자갈을 공급받고 있고 모래는 경북 울진과 부산 호포에서 공급받고 있어 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유가인상과 이로 인한 운송비 인상 등 외부적인 요인이 골재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레미콘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레미콘 업계에서는 "현재 모래와 자갈의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만간 가격이 인상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레미콘 생산에 차질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레미콘 업계는 현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만일의 경우 가격이 대폭 인상되는 사태에 대비해 다음달부터 제한출하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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