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전국 시가총액의 100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인 9조9천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913조1천905억원으로 지난해말(884조9천663억원)에 비해서는 3.2%, 1년전(755조1천484억원)에 비해 20.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전국 아파트 가구 수는 지난해 4월말 480만7천98가구에서 올 4월말 508만3천441가구로 5.7% 늘어나는데 그쳐 시가총액 증가가 신규 아파트 입주보다는 기존 아파트의 가격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72조7천108억원으로 1년새 23.8% 늘면서 전국 시가총액의 40.8%를 차지했다.
 울산의 경우 지난해 4월말 8조5천524억원(11만5천793가구)에서 올해 4월말 현재 9조9천9억원(12만340가구)로 1년 사이 15.76% 증가했다.
 1년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남(10조41억원)으로 1년새 32.6% 늘었으며 대전(27조119억원)이 28.4%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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