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다’ 슬로건
메타버스 플랫폼 전면 활용
쌍방향·실시간 체험강화 목적
디지털 박람회로서의 가능성 제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오는 5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당초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식,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은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융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05년 최초 개최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지난 2020년 16회 박람회부터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당시, 약 75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청소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은 메타버스 기반의 새로운 형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oVice)와 제페토(ZEPETO), 로블록스(ROBLOX)를 집중 활용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기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 대표 박람회로서 청소년 활동의 디지털 전환 및 소통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스트리트우먼파이터 출연자 효진초이(댄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신혁(‘티키틱’PD) 등 MZ세대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연사들이 들려주는 ‘멘토특강’을 비롯해 청소년 강연자 100인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K-유스타 경연대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로블록스를 활용해 참여하는 ‘메타버스로 그리는 7컷 청소년 세상 공모전’, ‘로블록스 청소년월드 공모전’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박람회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미래 유망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미래과학기술소개관’과 AR·VR을 통해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반디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측은 오는 5월 9일(월)까지 개폐막식을 진행할 청소년사회자 모집을 진행 중으로, ‘메타버스로 그리는 7컷 청소년 세상 공모전(~5.8)’과 ‘로블록스 청소년 월드 공모전(~5.15)’에 대한 참가 지원도 받고 있다. 기타 박람회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