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해경특공대·한수원 등 6개 기관 참가

▲ 울산해양경찰서는 12일 고리원자력본부 일대 및 인근 해상에서 6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신종 테러위협 상황에 대비한 해안 국가중요시설 해양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2일 고리원자력본부 일대 및 인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울산해양경찰서, 육군 제7508부대, 해군 3함대사령부, 기장경찰서, 한수원(고리원자력본부) 등 6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신종 테러위협 상황에 대비한 해안 국가중요시설 해양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원전시설 인근 해상의 의아(미식별) 선박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해안 국가중요시설로 침투해 테러를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경 등 지역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와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해상 테러 용의선박을 검거 및 해양경찰특공대의 폭발물 제거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참가 기관들이 훈련사항 전반에 대한 사후강평을 통해 향후 드론 등 새로운 수단을 이용한 해양테러 상황에 대비해 상호 공조 및 협조체계 강화 방안과 해안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발전사항 등을 논의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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