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꽃배달 수요가 부쩍 늘고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꽃배달 서비스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 꽃배달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85건 접수됐으며 특히 5~6월에 30여건이 집중적으로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피해유형으로는 주문한 꽃이 배달되지 않거나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배달되지 않는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주문한 것과 다른 꽃을 배달하거나 시든 꽃이 배달되는 경우도 있었다.
 소보원 관계자는 "꽃배달 이용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고 주문할 때 꽃 종류와 색상, 꽃송이 수, 포장상태 등 주문내용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며 "분쟁에 대비해 반드시 계약 내용을 프린트해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꽃배달 주문 후 주문한 꽃이 원하는 일시, 주문한 내용대로 배달됐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는 즉시 사업자에게 해결을 요구하라"고 덧붙였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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