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오피스텔이 주택수 산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안정적인 전월세 물량 확보를 위해 소형 빌라, 다세대주택, 주거형 오피스텔 등을 주택수 합산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주택수로 산정되지 않으면 기존에 적용되던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 대상 세금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이에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이전 정부에서는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돼 세제 부담이 컸지만, 앞으로 주택 수에 제외되면 세제 부담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 이상까지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분양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견줘도 손색없는 평면설계로 실거주에 용이한 것은 물론 향후 주택수에서 제외되면 세금 부담이 적어 인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 예정인 주거형 오피스텔 '병점역 리코빌 센트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4㎡, 단일면적으로 총 205실이 공급된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중도금 무이자로 희소가치가 높은 주거형 상품이다. 

특히 이 단지는 병점역을 도보 1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도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은 급행열차로 서울 도심까지 빠른 시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나,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오는 2027년 예정된 동탄트램이 개통되면 병점역과 동탄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동탄역에서는 SRT와 GTX-A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GTX-C노선이 추진 중에 있어 이 노선을 이용 시 서울 삼성역까지는 20분대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병점역과 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 남북철도 병광선(가칭)이란 이름의 신규 전철 도입 계획도 발표되며 완공 시 1호선, 분당선, 인동선, 신분당선 등으로 환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수영장,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교육시설을 갖춘 유앤아이센터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병점복합타운 내 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문화공원 등이 갖춰져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욱이 태안지구와 동탄신도시까지 약 10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두 지역의 생활권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