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음악학부 이기빈
대학부 장려상 수상

▲ 울산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안태규씨.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24)씨가 ‘2022 상반기 한예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대학교는 안씨가 지난 5일 서울 필하모니아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피아노 일반 부문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한예음악콩쿠르는 한국예술평가위원회 주최로 상·하반기에 걸쳐 2번 열리는 대회다. 경연은 피아노·성악·현악·관악 부문으로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눠 경연한다.

안씨는 경연에서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 Op.24’(J. Brahms: 25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in B flat Major, Op.24)’를 연주해, 음악적 표현력과 연주 기술이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피아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씨는 50만원의 상금과 오는 7월30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릴 예정인 수상자연주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김태진 울산대 예술대학장에게 사사한 안씨는 지난 5월 열린 제64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피아노 부문 전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제9회 모차르트한국콩쿨 서울지부대회 1위, 제34회 음악저널 콩쿠르 1위, 학생음협콩쿠르 1위, 울산대 전국학생음악 콩쿠르 대상, 루체 전국클래식 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서울아츠콩쿠르 전체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보인다.

이와 함께 울산대 예술대학 음악학부에 재학 중인 이기빈(19·피아노전공 2)씨도 같은 대회 피아노 부문 대학부에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씨의 경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8번 내림마장조, Op.31’(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18 E flat Major, Op.31)을 연주했다. 김태진 학장에게 사사한 이씨는 지난 2020년 열린 제32회 서울음악콩쿠르 피아노 고등부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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