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3개국을 방문 중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Mario Abdo Benitez) 파라과이 대통령과 만났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베니테스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는 파라과이 청소년 인성교육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박옥수 목사는 “IYF에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마인드교육’이 파라과이 청소년들을 지혜롭고 건전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마인드교육 교재와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제시하며 대통령의 협조를 구했다. 

베니테스 대통령은 “파라과이가 청소년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IYF의 마인드교육이 교육 현장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마인드교육의 공교육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구체적인 실무 논의를 위해 니콜라스 자라테(Nicolás Zárate) 교육‧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해당 부처와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IYF와 교육‧과학부와의 실무 협의에서는 마인드교육 시범학교 선정, 교사양성 등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이 논의됐고, 교육‧과학부는 구체적인 진행을 협의하기 위해 교육 실무자를 한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박옥수 목사와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0년 2월, 박옥수 목사는 중남미 4개국 방문 중 파라과이에서 처음 베니테스 대통령과 만나 IYF의 마인드교육 도입을 논의한 바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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