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안정적인 거주 동안 
청약 가점 쌓아 전세 난 우려 속 내 집 마련 대안책 부상
대방건설, 4일(월)~6일(수) ‘은평뉴타운 디에트르’ 청약 진행

임대차 3법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최대 4년간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제도이다. 이 기간동안 임대 보증금 상승은 5% 상한선에 제한된다. 하지만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되는 시점에 임대인들은 최대 4년의 기간 동안 상승시키지 못했던 임대보증금을 현재 시세에 맞춰 올릴 수 있게 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같은 매물이더라도 계약갱신청구권 소멸 전의 가격과 소멸 후의 가격이 다른 경우 역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계약갱신청구권이 소멸되는 매물들이 오는 8월경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며 전세 시장은 현재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임차인들은 보다 안정적인 주거지를 찾아 내 집 마련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장기간 임대를 통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주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우선 민간 분양 아파트 등에 비해 낮은 청약 문턱을 갖고 있어 진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임차인은 임대의 형태로 거주하게 되어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임대 기간 동안 임차인은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 가점을 쌓을 수 있어 타 단지 분양 전 거주하는데 유리하다.

경우에 따라 분양전환우선권이 부여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있다. 이 경우 임차인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는다. 또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들의 경우 대형 민간건설사들이 진입하며 민간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 등 내부 시스템을 갖춰 주목을 받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청약을 진행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 27.3:1을 기록하였다. 단지는 최대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 피트니스 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대방건설, 4일(월)~6일(수) ‘은평뉴타운 디에트르’ 청약 일반공급, 특별공급 동시 진행

이러한 가운데 4일(월)부터 6일(수)까지 대방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청약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일원에 지상 최고 15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m², ▲75m², ▲84m²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전타입 전세형, 최대 10년 거주 후 거주기간 등 요건 충족한 임차인에 ‘분양전환우선권’ 부여

디에트르 더퍼스트는 전타입 전세형으로 구성되어 최대 10년간 월 임대료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대방건설은 거주 후 거주기간 등 요건을 충족한 임차인에 한시적으로 분양전환우선권을 부여한다. 

단지는 GTX-A개통(2024년 예정) 등의 호재를 갖추고 있고 서울 서북권 최대주거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인근에 교통, 교육, 편의시설, 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가 골고루 형성되어있다.

단지는 세대당 1.66대의 주차대수와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와 무인택배 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춰 민간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우수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7일(목) 당첨자 발표, 8일(금) 서류접수, 당첨자 계약 동시 진행

단지의 청약은 4일(월)~6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이 동시 진행되며 청약 접수는 견본주택 방문, 이메일,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7일(목)이며, 8일(금) 서류접수와 당첨자 계약이 동시에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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