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가 제23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인 18일 행정지원국, 미래성장기반국 등에 대한 2022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태화강 하류 석탄부두 미세먼지 발생 관리, 울산형 ‘특수교육원’ 설립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부족한 대학·캠퍼스 유치 상황 점검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이장걸 의원은 건설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에서도 지역업체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기를 당부했다. 공진혁 부위원장은 지역대학 및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부족한 대학·캠퍼스 유치 방향과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김동칠 의원은 인사와 관련된 부분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권태호 의원은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 및 이북도민 지원 세부내역과 남북교류협력 기금 20억원 사용,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원, 실무추진단에 대한 상세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석탄부두 미세먼지 관리 당부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방인섭 부위원장은 대기환경 분야와 관련 미세먼지성분분석시스템 운영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태화강 하류 석탄부두 미세먼지 발생현황 파악 등 관리를 당부했다. 안수일 의원은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지난 6월 수도정비기본계획 보완 및 협의사항이 무엇인지 환경부와 진행사항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정치락 의원은 노후 상수도관 세척 사업과 수도요금 현실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손명희 의원은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방법과 검사결과에 따른 대응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상수도관이 깨끗해야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후관 교체 등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화산단 연결도로 조기 개설 주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 문석주 위원장은 국도에서 이화산단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개설이 시급함을 주문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 대응을 위한 울산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홍유준 의원은 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 개발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김수종 의원은 해외시장 진출로 인해 중소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현조 의원은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울산형 ‘특수교육원’ 설립 제안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 홍성우 위원장은 교원 사기진작, 교권 확보 노력, 학력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방향 제안 및 재정 투자 대비 학력 향상 성과 검증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학교폭력예방에 있어 학생을 선도하고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성교육 강화, 심리·정서교육 전담부서 개설 등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권순용 의원은 코로나19 이후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심각함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안대룡 의원은 학교폭력 ONE-STOP 신속 대응과 관련, 대화관계회복 및 화해조정 대화모임 확대를 건의했다. 강대길 의원은 울산형 ‘특수교육원’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성룡 의원은 학습결손 보완을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