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이 대외적인 경쟁력을 높여 최고의 지방은행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내부 핵심인재 육성에 돌입했다.
 경남은행은 14일 오후 2시 마산시 교방동 은행 연수원에서 "KNB 아카데미" 현판식을 갖고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NB 아카데미"는 금융업무의 고도화, 세분화, 전문화를 꾀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부문별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남은행은 지난 4일 26명의 우수 직원을 내부공모를 통해 선발, "KNB CMO" 1기생으로 출범시켰다.
 이날 개강식에서 정경득 은행장은 "은행에 있어서 여신은 상당히 중요하며, 사전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부실여신의 발생을 막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면서 "우수한 인재로 선발된 KNB CMO 1기생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 은행의 대외적인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경남은행은 우수한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달 내부공모를 통해 팀장을 포함한 10명의 우수한 직원을 전략기획팀원으로 선발한 바 있다.
 "KNB 아카데미"는 이번에 우선 KNB CMO(Credit & Marketing officer)과정을 개강하고 올 하반기에는 KNB PB(Private Banker)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KNB CMO는 기업 여신과 관련한 기업분석, 신용조사, 심사, 사후 관리·지도, 기업 거래처에 대한 마케팅 전반 등에 대한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는 전문가 육성과정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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