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풍부해지는 가운데 비규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계약 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분양 시점이 가시화 된 곳은 수요자는 물론 선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내 분양 아파트들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보통 분양 후 입주까지 3년 내외의 기간이 소요되고, 계약금을 비롯해 중도금 등 목돈이 장기간 묶이게 되면서 자산가격 하락 시 분양권 매매와 같은 빠른 대처가 불가능하다. 

반면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은 계약금을 내고 바로 전매가 가능해 목돈이 묶일 일이 없으며, 양도세를 비롯해 취득세, 종부세 등 각종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대출 제약도 낮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입지가 좋은 곳들은 단기간 높은 수준의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이러한 까닭에 지방 비규제지역은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충북 충주시에서 분양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충주 청약 역사상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쏟아지며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전남 나주시에서 공급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역시 평균 2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전매제한 등으로 규제지역 분양시장이 주춤해지고 있지만 비규제지역은 풍선효과로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특히 다주택자 세금 완화가 본격화되면 지방 비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 비규제지역 중 한 곳인 경남 양산시에서 새 아파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8월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들어서는 양산시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문턱이 낮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에서 배제되며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또한 단지는 양산시에서도 환승 역세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양산종합운동장역(예정)과 도보 약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 양산선, 부산도시철도 2호선 두 개 노선을 통해 양산과 부산 지역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남양산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등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으로 양주초, 양산여중, 양산여고, 양산제일고 등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어 자녀 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단지 바로 앞에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양산천 수변공원, 춘추공원, 양산워터파크 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남부재래시장, 이마트, 양산시청 제2청사,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 등 원도심 인프라를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평면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2017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으나,
기초공사 진행 중 차수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공사를 완전히 중단하고 상위 공법을 적용해 지하 구조물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한 뒤 올해 재분양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신 공법을 적용하여 진행한 만큼 앞으로 고객분들이 최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상 44층의 초고층 단지로 향후 양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저층부터 고층까지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환기에 용이하고 타입에 따라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일반적인 아파트 평균 천정고(2.3m)보다 높은 2.4m의 천정고, 2.55m의 우물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전용면적 84㎡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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