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중구 문화재야행’
도호부사 행차관람 등 체험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울산애한바퀴’ 6차례 운영
전문가와 박물관 등 방문

▲ 울산지역의 특색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탐방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사회적기업 우리같이의 ‘울산8야’ 행사 장면.
울산지역의 특색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탐방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사회적기업 우리같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야간에 울산 동헌과 내아, 원도심 일원, 경상좌도병영성 등을 돌아보는 ‘울산 중구 문화재 야행’을 마련한다.

이번 ‘울산8야(夜)’ 행사는 야경(夜景)·야설(夜說)·야시(夜市)·야식(夜食)·야사(夜史)·야화(夜畵)·야로(夜路)·야숙(夜宿) 등 8가지 특별한 이야기로 진행한다.

우선 ‘야경’은 울산 중구 도호부사 행차 관람과 함께 소망이 담긴 달을 참가자가 직접 옮기며 야경을 만들어본다. ‘야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동헌 이야기를 달콤한 다식과 들어보고, ‘야화’는 조선시대 울산 지도를 목판화로 제작하는 ‘울산 고지도 판화 체험’과 조선시대 평민들의 액세서리인 ‘들풀 팔찌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야로’는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부역을 면하기 위해 엽전을 얻는 ‘스탬프·스티커 투어’와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헌 과거시험을 할 수 있는 ‘야사’, 어련당에서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야숙’ 등의 이벤트도 있다. 참가비 5000원. 문의 070·8892·8801.

또 울산착한여행은 울산 역사 전문가가 함께 오는 24일부터 10월29일까지 6차례에 걸쳐 공정여행 테마여행버스 ‘울산애한바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 전문가와 함께 암각화박물관과 장생포고래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울산의 출발, 고래를 찾아’, 병영성과 충의사·서생포왜성 등을 찾는 △임진왜란 최대 격전지, 성관도시 울산, 방어진역사관·슬도·대왕암 등을 둘러보는 △두 마을 이야기, 방어진과 일산 등의 코스가 있다. 또 울산동헌과 성남동 일대를 걸어보는 △울산의 중심, 원도심을 걷다, 박상진·최현배 생가를 찾는 △한국사 속의 울산사람, 울산박물관에 울산대교전망대, 소금포역사관을 방문하는 △울산은 왜 산업도시가 되었나? 등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참가비 2만~3만5000원. 문의 258·0325.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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