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고래 상괭이 캐릭터물
10월16일까지 수면위 전시

고래축제기간 귀여운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러브웨일(LOVE WHALE)’이 태화강에 다시 돌아왔다.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10월16일까지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맞춰 태화강 십리대밭교 아래 수면위에 대형 공기막 조형물 ‘러브웨일’을 띄운다고 22일 밝혔다. ‘러브웨일’은 너비 13m, 길이 16m, 높이 10m의 크기의 멸종위기종인 토종고래 ‘상괭이’를 캐릭터화한 조형물이다.

고래문화재단은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울산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2022 울산고래축제를 시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래문화재단 서동욱(남구청장) 이사장은 “고래가 식용 또는 포획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들과 공존의 대상”이라며 “환경과 생태보호는 물론 3년 만에 개최되는 울산고래축제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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