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정주인구가 계획인구의 99.%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정주인구가 계획인구의 99.%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정주인구가 계획인구의 99.%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개 혁신도시 정주인구는 6월 말 23만2632명으로 계획인구 26만7000명의 87.1%를 달성했다, 2017년 말(17만4277명) 대비 5민8355명(33.5%)이 증가하고, 자년 6월 말 보다는 3,231명(1.5%)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부산(105%)과 전북(100.7%)이 계획인구를 초과달성했다. 울산은 정주인구 1만9900명으로 계획인구(2만명)의 99.5%를 달성했다. 혁신도시 계획인구 대비 정주인구는 광주·전남(78.4%) 충북(78.5%) 순으로 저조했다.

또 최근 1년간 혁신도시별 인구는 광주ㆍ전남 768명, 충북 716명, 경남 634명 순으로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7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5.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의 약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또는 1인가구 이주율은 67.7%(기혼자 기준 55.7%)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별 가족동반 및 1인가구 연도별 누적 이주율(6월말 기준)은 부산 81.2%, 제주 78.9%, 전북 75.6% 순으로 높았다.혁신도시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벼면  올해 6월 말 기준, 공동주택 8만4328호를 공급, 2017년 말 대비 1만9222호(22.8%) 증가했다.

연도별 누적 공동주택 공급현황은 2017년 6만5106호, 2021년 6월 8만4328호, 2022년 6월 8만4328호 등이다.

교육·의료시설로는 학교(초·중·고)는 총 48개소, 유치원은 42개소, 어린이집은 273개소,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8,012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한, 어린이 보육 및 가족 휴게공간을 위해 다양한 여가 활동을제공하는 어린이·가족 생활 SOC 특화시설 건립을 지난해 착공해 23년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0개 혁신도시 전체에 정주인프라(문화·체육·복지)와 창업지원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전북 완주는 2021년 1월 준공되었고, 대부분 현재 공사 중으로 올해에는 울산, 강원 등 7개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위해 지역의 전략산업과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합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 사업이 추진중이다. 울산 혁신도시는  석유공사 등과 연계해 친환경에너지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중이다. 

혁신도시별 10대 연계협업사업은 △부산(부산형 청년창업허브 : 캠코 등) △대구(그린에너지 캠퍼스 : 가스공사 등) △울산(친환경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 석유공사 등) △경남(산학연 클러스터 선도모델 : 중진공) △광주·전남(에너지밸리 : 한전) △충북(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 정보진흥원) △경북(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 : 도공) △전북(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 국민연금) △강원(실버의료기기 메카 : 건보공단) △10 제주(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 JDC) 등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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