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용연동 온산항 북방파제 내측해면에 6선석(광석 2선석, 컨테이너 및 다목적부두 4선석) 규모로 축조되는 울산신항개발 민간투자시설사업이 다음달 25일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일 울산신항 민자사업 전면책임감리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안내 사항이 지난 18일 공고돼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2일까지 수행능력평가서를 제출해야 된다고 밝혔다.
 해양청은 평가를 최대한 서둘러 다음달 8~9일께 평가를 완료하고 입찰 및 적격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감리업체 선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해양청은 또 민자사업자인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이 지난달 14일 신청한 실시계획승인신청서 협의회신을 최대한 서둘러 처리, 착공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산신항 민자사업은 감리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다음달 25일을 전후해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신컨측도 6월 하순을 전후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착공준비를 사실상 완료한 상태이다.
 해양청 관계자는 "민자부두 착공이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늦어진 만큼 본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음달 안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