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갑수)은 채무자의 재기지원 및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3개월간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울산신용보증재단에 미상환한 채무를 보유한 소상공인 5933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재산을 소유하지 않은 채무자가 채무금액을 일시상환하거나 정상 보증으로 갱신하는 경우 손해금 전액을 감면한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분할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 대해선 재산유무에 따라 6~7%의 손해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김갑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으로 소상공인들의 채무상환 부담이 완화되고 재기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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