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울산선수단 조광희(울산시청)가 두개의 금메달을 땄다.
조광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0일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K1200m 결승전에서 39.873초로 가장 먼저 들어와 41.106초를 기록한 인천 대표 장상원(인천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광희는 이어 2인조 경기인 K2200m에서도 이진우(울산시청)와 함께 37.657초로 결승선을 통과, 37.762초를 기록한 인천 대표 송경호, 장상원(이상 인천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K2200m에 나선 손민서, 이요한(이상 울산스포츠과학고)도 43.30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위를 기록한 서울 대표 서장원, 하명준(이상 잠신고)의 45.689초보다 2.38초 이상 앞당긴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