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가계부담 급증, 중도금 무이자 단지 주목
천안시 분양아파트 중 유일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

10년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리면서 수요자들의 대출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존 연 2.50%였던 기준금리를 연 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사상 초유의 다섯 차례 연속 인상에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기준금리 연 3% 시대가 열렸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오는 연말 대출 금리가 연 8%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17일 발표된 9월 코픽스도 전월대비 0.44%포인트나 폭등한 3.4%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3%대를 돌파하는 것은 지난 2012년 12월(3.09%)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에 대출 금리 상승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연 6%를 돌파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올 연말에는 연 8%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30일 기준 연 4.73~7.14%를 나타냈다. 2년 전과 비교해 2배가량 뛰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금리 시대가 본격 돌입하면서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적용 여부가 내 집 마련의 중요한 선택지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조정기에서도 타격이 적고 금리인상 리스크에도 대처가 가능한 만큼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이 더해진 단지의 인기는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중도금 무이자 유무를 두고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 부성지구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이 주목받고 있다.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분양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는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계약금 10%만 납부,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없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천안시 부대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총 31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데, 단지 바로 앞 도보권에 부대초, 부성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며, 지하철 1호선 부성역이 신설되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로 미래가치 또한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수변 공원인 성성호수공원이 있어 공원 내 마련된 생태숲, 생태놀이터, 피크닉장을 활용해 자녀들의 생태교육·체험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과 환경 모두 누릴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도 자랑한다.

생활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차량 10분이면 성성지구, 두정지구까지 도달할 수 있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해 단국대학교병원 등 생활·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향후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여기에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향후 더 많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중도금 무이자라는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18일~20일까지 청약 당첨자에 한해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오는 21일부터는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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