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통업체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생활비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쇼핑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유통업체와 카드사의 제휴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할인점과 카드사 후발주자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 적립이나 무이자할부 등에서 기존 업체보다 강도 높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롯데마트 울산점을 자주 찾는 소비자라면 "롯데카드"를 사용하면 유리하다. 두 곳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다 1천원당 포인트 1점을 적립, 4천점이 모이면 2만원짜리 롯데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마트 울산점에서는 "신세계 오케이캐시백카드"를 쓰면 일반 캐시백카드보다 5배나 많은 1천원당 5점씩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캐시백 포인트는 이마트를 비롯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홈플러스를 주로 이용한다면 "신한 홈플러스카드"를 쓰는 것이 유리하다. 이 카드의 경우 1천원당 7.5점의 포인트를 쌓아줘 일반 카드나 패밀리카드(1천원당 5점)보다 1.5배 더 빨리 포인트를 모을 수 있고 언제든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까르푸 울산점에서는 "까르푸클럽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1천원당 오케이캐시백 포인트를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8~9점을 받을 수 있다. 오케이캐시백 포인트는 5만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여러 곳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이면 씨티카드의 "쇼퍼스초이스 플래티늄 비자카드"를 이용해 볼만하다.이 카드는 롯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까르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결제금액의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연회비가 3만원으로 조금 비싸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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