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은 울산시교육청 등과 함께 7일 상북중학교에서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일환으로 ‘방사능재난 이재민구호소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울산 울주군은 울산시교육청 등과 함께 7일 상북중학교에서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일환으로 ‘방사능재난 이재민구호소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방사능재난 발생 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울산시교육청, 한국원자력의학원, 새울원자력본부,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등 방재유관기관이 함께 동참했다.

훈련은 방사능재난 상황을 가정해 원전 소재 서생면의 명산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70여명이 실제 구호소로 지정된 상북면 상북중학교로 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상북중 강당에서 이재민 등록과 구호물품 수령, 구호소 생활, 방사선영향상담, 재난심리상담 등 실제 구호소와 같은 환경에서 이재민 구호의 일련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기존 울주군이 개발한 ‘이재민관리시스템’, ‘안전내비게이션(챗봇)’과 ‘방사능재난 시 주민행동요령 가상현실(VR) 체험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돼 훈련 효율성을 높였다. 안전취약계층이나 감염병 의심증상 등 이재민의 건강관리 IoT시스템인 체온모니터링 시스템도 선보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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